더보기 STARRY에서의 연습이 끝나고 반성회를 하고 있을 때, 봇치가 완성된 음원을 들려 주었다. 전체를 통틀어서 밝지는 않다. 하지만 애절하고 마음에 울리는 가사. 이건 팔리겠다 싶었다. 봇치다움이 있으면서 대중에게도 먹히는 딱 좋게 밸런스가 맞춰진 곡. 나는 좋다고 생각하며 눈앞에 있던 니지카를 봤을 때, 시선을 내리고 어딘가 슬퍼 보이는 그녀의 상태가 신경 쓰였다. "갑자기 떠올라서. 무사히 완성됐어요." "엄청 좋은데, 실연송이 아니네?" "확실히. 가사 봤을 땐 실연송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그건, 어어, 그게. 맘이 바뀌어서." "그렇구나." 결국은 이쿠요를 향한 사랑 고백인가. 곡을 통해서 고백이라니 로맨틱한 짓을 한다 싶어서 봇치의 어깨를 툭툭 치자 헤헤헤 하고 웃었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