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61

[아이마스SS]tomorrow

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それは、裸足のままの恋でした)12. tomorrow the day before 치하야 짱―― 뻗은 손이 허공을 그었다. 오른손 멀리, 늠름하게 뻗은 등을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이 흔들리며, 확 트인 견갑골을 드러냈다. ――뭐 하고 있어, 하루카. 놓고 간다? 어깨 너머로 돌아보는 그녀의 눈동자는 맑고 투명해서, 등이 트인 대담한 드레스를 모사한 의상과 잔혹할 정도로 잘 맞았다. 잘 맞는다는 게 뭐지. 어울린다? 눈과 의상이 잘 어울린다니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어쩔 도리도 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 어쩔 수 없다. 의상. ……그렇다. 나와 그녀는 지금부터 스테이지에 설 것이고, 어라, 하지만 왜 그쪽은 그렇게 어두운 걸까. 여긴, 그렇다. 무대 끝자락이다..

작업물/번역 2018.03.22

[제본]인수인계 결정 및 기타 공지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아마도 마지막 공지가 될 것 같습니다. 표지 디자인, 견적문의, 컨펌, 인쇄 등등 모든 업무가 시간 안에 처리되지 못할 게 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표지 디자인을 하고 있는 Excute씨의 제안에 따라, 그에게 나머지 업무를 넘겨주기로 하겠습니다. 수요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조만간 Excute씨가 연락을 드릴 것입니다. 기타 사항으로, 한국어판 175페이지에 문장 부호 수정이 추가로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어판 61페이지에 원본부터 누락된 부분이 있어 제 상상으로 메꾸었음을 밝혀 둡니다. (だいじょうぶだよ、私はこんなところで"転んだりしないよ。") 마지막으로 표지 시안이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수정될 예정입니다. 제작자는 Excute씨입니다. 공지는 이상입니다. 제 손으로..

[제본]번역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최종) + 표지 및 기타등등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 번역이 4판으로 업데이트되었으며, 지적이 있기 전까지 더이상의 수정은 없습니다. 확실한 오역부터 어휘 다듬기, 누락분 추가까지 아주 많은 수정이 있었습니다. 수정 내역은 제일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PDF 주소 : 링크 (2022/6/17 링크 깨짐 수정) 또한 표지 일러스트가 결정되었습니다. 세렌 님께서 그려 주셨습니다. 비용에 대해서는 협상중입니다. 표지 디자인(제목 식자 등)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끝나면 또한 보고 올리겠습니다. 표지 일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또 인쇄 부수와 매수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생기므로,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출국이 14일로 확정되었습니다만 지인에게 인계해서라도 프로젝트는 끝마칠 생각입니다. 촉박한 시..

[제본]표지와 수요조사에 관한 긴급(?)공지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라 정말로 죄송합니다만, 오늘 새벽 올렸던 공지의 표지 일러스트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표지 작가님과 상의하에 내려진 결론입니다. 따라서, 표지는 다른 작가님께 새로 커미션을 넣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표지 없이 수요조사 먼저 진행하기로 하겠습니다. 설문조사는 아래 링크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월 7일 이전에 제출해주신 분들은 표지 그림이나 제본에 대한 토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forms/27BVnWDSiLpm4IjD3 경험 없는 사람이 괜히 총대를 메서는 혼란을 드려 정말로 죄송합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덧글이나 트위터나 어느 쪽으로든 받습니다. 무사 완성을 위해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

[제본]표지 그림 완성 보고 + 진행보고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 표지 일러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링크) 비록 표지 작가님을 닦달하고 중간에 작업이 엎어지는 등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만, 무사히 완성되어서 기쁩니다. 실로 왓호이한 표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디자인은 저 일러스트에 타이틀 텍스트가 들어간 심플한 것이 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번역에 대한 보고사항입니다.번역이 4판으로 업데이트 중입니다. 빠진 내용이나 틀린 내용이나 미묘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있습니다. 왜 이게 2판에서 안 고쳐졌을까요. 아무튼 그리하여 수많은 변경사항이 있을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최종화에 대해서.사실은 제 일본 유학이 결정되었습니다. 고로 3월 중순에는 한국을 뜨게 됩니다. 그 이전까지 이 제본 프로젝트를 끝내고 싶어서, 이제 와서 부랴부랴 이것..

[아이마스]뿌요m@s part22

코토리를 아이돌 데뷔시키기 위해 시작된 뿌요뿌요 배틀. 사원여행의 뿌요 토너먼트를 앞두고, 뿌요랭킹에는 격변이 일어난다…… 안녕하세요. 뿌요마스, 결국 제가 들고 왔습니다. 사실 번역 허가를 받은 건 대략 1년쯤 전입니다만, 몹쓸 버릇인 '지나치게 열심히 하기'가 발동해서, 이제야 22화를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용어 같은 것은 이전 번역자분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아마도요. 전부 확인하기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게다가 영상 몇개가 잘렸더군요. 1년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었는데! (...) 번역하는 내내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뒷이야기를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작업했습니다. 하지만 이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지금 같은 식으로 진행해도 될지 모르겠슴다. 아무튼 이제와서 몇분이나 알아주실지..

작업물/번역 2016.11.16

[제본]번역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판) + 진행보고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의 번역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PDF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0BwQBPJEZNrDUSTZDSUoxV0VfbHM/view?usp=sharing 간단히 검토만 할 예정이었는데, 꽤 많은 부분의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수정 내용은 이하와 같습니다…… 1. 오역 수정2. 누락된 부분을 추가3. 레이아웃 수정4. 오타 수정 누락된 부분이 있었다는 게 상당히 충격입니다. 아무래도 모두 바꾸기를 막 쓰다가 어딘가가 꼬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전부 수정되었습니다.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정말. 그리고 2판에서 오역이라고 수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사실 오역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도..

[아이마스SS]열차 안에서

하루카와 치하야가 열차 안에서 수다를 떨 뿐인 이야기. --- "……저기, 하루카. 듣고 있어?" 덜컹이는 전철 안.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어슴푸레한 실내등보다도 환하게 열차의 좌석을 비춘다. 옆에는 치하야 짱. 그리고 그밖에는 아무도 없다. 질렸다는 듯한 목소리에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돌아보았다. "아, 미안. 잠깐 망하니 있었어." "하루카도 참……. 어제 라이브 회의 했었다며.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라이브. 그러고 보면 그랬었지. 다음 달에 나와 유키호 짱과 히비키 짱이 함께 나가는 무대다. 세트리스트는 결정됐지만 세세한 부분이 아직 미정이라, 어제 그걸 결정하는 회의를 했다. 요즘은 계속 바쁘니까 프로듀서님까지 다같이 모인 건 꽤 오래간만이었다. "음……. 역시 마무리가 덜 됐..

작업물/글 2016.04.27

[아이마스SS]사슬 끝 - 후편

출처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320694 주의! 이 소설에는 보는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하야는 솔직하게 어리광부릴 수가 없다. 하지만 어리광부리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치하야는 자신을 엄격하게 다루며 하루 하루 살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이 붙잡고 있는 것을 놓쳐 버릴 것 같아서 무섭기 때문이다. 무언가에게 어리광부리는 것은 약함이다. 약함은 자신의 손으로 무기를 들고 일어서기 위한 힘을 빼앗고 만다. 자신은 한시라도 무기를 내려놓아선 안 된다. 주저앉아 쉬어서는 안 된다. 계속 굳게 쥐고 있던 양손은 언젠가 피가 통하지 않게 되어, 마비되기 시작한다. 자신이 무엇을 붙잡고 있는지조차 모르게 된다. 그렇..

작업물/번역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