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61

[아이마스SS]사슬 끝 - 전편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 또 뭔가를 가져왔습니다.재밌게 읽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주의! 이 소설에는 보는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320676 치하야의 양친이 이혼했다고 한다. 드라마 같다. 처음에 하루카는 자신과 관계가 없는 일로 느꼈다. 하루카네 가족은 사이가 좋다. 가끔 약간의 무신경함으로 화를 내서 싸울 때는 있어도, 그건 마음속 어딘가에서 원래 관계에서 벗어날 리가 없다고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카는 양친의 이혼이란 것에서 현실적인 감각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루카는 필사적으로 치하야에 대한 것을 생각했다. 그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치하야는 낙담해 있지 않을까. 누군가..

작업물/번역 2016.04.15

[제본]번역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의 번역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PDF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0BwQBPJEZNrDUOHNRaktaMmxtSHc/view?usp=sharing 수정 내용은 대부분 사소한 오타나 표현의 수정입니다. 두 군데쯤 오역 수정도 있었습니다. 그밖에는 폰트가 변경된 점 등이 있겠군요. 그런데 이 수정이 몇 개월에 걸쳐 진행되다보니, 제가 어느 부분을 수정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수정 내용을 적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ㅠㅠ 또한, 원래는 블로그에 올려진 글도 수정을 해야 맞겠습니다만, 조판 과정에서 줄바꿈 등의 요소를 제거해 버렸기 때문에 이미 올려진 글의 수정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마스]무채색의 우울

주의! 이 영상에는 보는 사람에 따라 불쾌하게 여겨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アイドルマスター】無彩色の憂鬱 투고자 코멘트 무채색【無彩色】색의 세 속성인 색상, 명도, 채도 중 명도만을 가지는 검정, 회색, 흰색을 말한다. 누구도 구원받지 못하는, 위가 쓰린 이야기. 이 작품을 굉장하다고 느낀 데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첫째로 연출. 후반부의 기세는 정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지요. 둘째로 그림. 안 그래도 어두침침한 이야기가 멋진 그림을 만나 상승효과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치채신 분이 계질지 모르겠습니다만, 단락별로 글자수가 다 똑같습니다. 네. 번역도 그에 따라서 글자수를 다 맞췄습니다(...) 그것 때문에 번역이 상당히 엉망입니다만 용서를. 아무튼, 재밌게 시청해 주시면 ..

작업물/번역 2016.03.19

[아이마스SS]약속

난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TV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언제나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었다. 나 또한 그들을 동경했고, 그들처럼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꿈은 꿈일 뿐. 내가 아이돌이 될 수 없단 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분하게 여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8살짜리 어린애에겐 그저 현실이 냉혹하게 느껴졌다. 나는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 건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무튼 큰 병에 걸렸다고 했다. 나는 매일 매일을 그저 병원 침대에 누워서 보냈다.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약을 먹고, TV를 보거나, 옆 침대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듣거나. 난 오랫동안 이 병실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대부분은 금방 퇴원했고 곧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

작업물/글 2016.02.25

[아이마스SS]잠자는 숲속의 공주

글쓰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새까망숲의 노래와 잠자는 공주가 뒤범벅된 기묘한 하루치하 소설.사실 원래는 그냥 잠자는 공주를 깨우는 키스를 하루치하로 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이것저것 설정이 붙은 결과가 이겁니다. 이런이런. --- 아마미 하루카는 톱 아이돌이다. 아니, 톱 아이돌이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할지도 모른다. 그녀는 얼마 전 큰 사고를 당했고, 대수술을 받았으며, 그리고 회복중이었다. 하지만 누구도 하루카가 다시 톱 아이돌의 위치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하지 못했다. 그것은 키사라기 치하야도 마찬가지였다. 하루카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누구보다도 그녀에게 구원받은 소녀. 그녀가 하루카의 병실에 찾아올 때마다 마주한 것은 절망이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 하루카와, 옆에서 규칙적인 소리를 내는 뭔지 모를 기..

작업물/글 2016.02.15

[아이마스SS]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 작가 후기

아이돌마스터로부터, (주로)치하야×하루카의 백합 SS입니다. 이번 주말은 미키의 생일인가, 뭔가 쓰고 싶네, 역시 하루치하도 쓰고 싶네, 오랜만에 이오리나 유키호도 쓰고 싶네, 이왕 이렇게 된거 모두 쓰고 싶네 그럼 잠자는 공주 해 볼까, 결국 기간 못 맞췄네, 라는 백합 좋아하는 사람의 이기심의 집합체입니다. 극장판의 '잠자는 공주 THE SLEEPING BE@UTY(예고)'를 정말로 제멋대로지만 통째로 빌린 극중극의 2차창작이라는 잘 알 수 없는 물건입니다만 네 가지만. ・바깥 무대에는 올라오지 않는 등장인물이 필요했기에 아이돌 이외의 분들에게도 이름만 출연 의뢰를 냈습니다. ・극중극과는 달리 히비키의 1인칭을 '본인'으로 변경하는 등, 가능한 한 원래 아이돌들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란..

작업물/번역 2016.02.04

[아이마스SS]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30

이걸로 마지막. --- 치하야 누나에게 으음, 73살이나 돼서 이런 편지를 쓰는 건 뭔가 부끄러운데. 덧붙여서 누나(姉さん)라고 부른 적도 없었는데 말야. 하지만 조금 재밌어졌으니까 다시 한 번. 누나. 어때? 뭔가 근질근질하지 않아? 하루카 상한테서 누나 이야기는 전부 들었어. 먼저 오해 하나를 풀게 해 줘. 그 날 사고가 일어났을 때 내가 느꼈던 건, 내 경솔한 행동이 부르고 만 참사에 대한, 자신을 향한 절망과 공포 뿐이었어. ……아니, 또 하나. 난 분명 안도하고 있었어. 자신의 목숨이 무사해서가 아니라. 내가 눈앞에서 죽었을 경우 쪽이, 누나가 질 상처는 더 깊었을 테니까. 누나가 그 때 나만을 생각해 주었던 것처럼. 나 또한 누나밖에 생각할 수 없었어. 누군가를 소중히 생각하는 감정에 단 하나..

작업물/번역 2016.02.04

[아이마스SS]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29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챕터입니다.--- 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FIRST CHAPTER -the Fate of the World- 치하야 짱이 유령이라도 본 것처럼 멍하니 나를 바라본다. 어쩔 수 없다곤 생각해도 조금 상처받는다. 일단 빨리 백 년만의 재회를 기뻐하고 싶지만, 백 년간 쌓아 두었던 걸 폭발시켜서 치하야 짱을 끌어안고 싶지만, 그 치하야 짱은 눈을 깜빡이지조차 않는다. "어, 저기, 치하야 짱?" 치하야가 움찔 하고 천천히 양손을 자기 가슴에 올렸다. 뭔가를 확인하고 안도한 것처럼, 그녀는 크게 숨을 내쉬었다. ――별로 거기, 백 년 지나도 전혀 안 커졌는데, 그걸로 된 거야? "정말로, 하루카, 구나." "맞아. 미안해, 오는게 늦어서.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밤에 일..

작업물/번역 2016.02.04

[아이마스SS]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28

after xxx 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xxx -I still love you- 길고 긴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다. 천천히 눈을 뜬다. 최악의 기상이었다. 일단 어둡다. 새까맣다. 오늘 아침 태양은 전혀 의욕이 없다고 생각했다. 누워 있는 곳도 차갑고 딱딱하다. 왜 이런 데서 자고 있었더라. 상반신을 일으켜 본다. 곧 머리가 뭔가에 부딪혀서 둔탁한 소리와 아픔을 만들었다. 아무래도 차갑고 딱딱하고 좁은 침상인 모양이다. 왜 이런 곳에……. 위를 막고 있는 무언가를 양 손으로 들어올려서 옆으로 미끄러뜨린다. 시야를 막고 있던 것이 점점 없어져도 눈앞에 있는 것은 똑같은 어둠이었으니 딱히 의미는 없었다. 이번에야말로 일어나서 어두운 방 안을 신중히 걷는다. 부딪히지 않도록 앞에 뻗고 ..

작업물/번역 2016.02.04

[아이마스SS]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27

그리고, 마지막 잠자는 공주는 눈을 감는다. --- 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최종장 영원의 약속 미키가 떨어져 간다. 그 몸이 지표에 격돌하기 직전에 리츠코의 오른손이 움찔하고 움직였다. 그 손끝에서 초록색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것은 미키를 부드럽게 받아내, 살짝 그녀를 지면에 내렸다. 나와 하루카도 손을 잡고 미키를 쫓았다. 우리들이 그녀 옆에 내려와 서서 원래 교복 모습으로 돌아가자, 미키는 노곤한 듯이 눈을 떴다. 아이돌의 빛을 잃은 그 눈이 날 보고 엷게 웃음을 지었다. "아~아……. 져 버린, 거야. 하지만 괜찮아? 졸리지……않아?" "――졸리, 네." 한 번 눈을 감으면 이제 오랫동안 뜨지 못할 것 같다. 아이돌의 힘을 제어할 수 있어도 역시 잠자는 공주가 되는 운명에선 도망..

작업물/번역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