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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SS]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2

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1장 마음의 거리 코 끝에 얇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올라탄 감촉을 느꼈다. 천천히 눈을 뜬다. 시야에 들어온 것은 엷은 분홍색의 수많은 꽃. 잠들기 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래, 산책 도중에 발견한 벚나무 밑에서 잠들어 버렸었다. 무성하게 자란 키 작은 풀꽃들이 푹신한 융단 같아서, 기분 좋을 것 같았으니까. 무심코 몸을 뉘어 보았더니, 어느새인가 잠에 빠진 것 같다. 코에 올라탄 '그것'을 손끝으로 잡아 눈 앞에 가져온다. 작은 벚꽃잎. 이 꽃잎 하나 때문만은 아니지만, 느껴지는 냄새는 온화한 봄 향기. 별로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봄 향기. 1년 전에 여기 오고 나서 두 번째로 맞는 봄 향기다. 그나저나 기분 나쁜 꿈이었다. 잘 생각은 안 나지만 아무튼 깜..

작업물/번역 2015.12.15

[아이마스SS]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1

어둠 속에서야말로 강하게 빛나는 의지가 있다. 눈 앞의 절망에 몸이 움츠러들더라도, 소녀들은 목숨을 불태운다. 그 악몽 끝에 누구 하나 곁에 없게 되더라도. 모든 것은 희망을 내일로 이어가기 위해서. '날 잊지 말아줘. 내가 여기에 있었단 걸.' 잠자는 공주 THE HUNDRED LILY -xxx "이거 놔! 놓으라니까!!" 자신이 목이 이렇게나 비통한 소리를 낼 수 있단 걸 처음 알았다. 하지만 그 외침은 어두컴컴한 돌로 된 복도에 허망하게 울릴 뿐, 누구 귀에도 닿지 않는다. "그만둬, 놓아줘!" 말 없이 양 팔을 붙잡고 끌고 가는, 강인한 두 남자에게는 닿지 않는다. 이렇게나 가까이 있는데. "부탁이야, 허――" 누구보다도 얘기하고 싶은 그 사람에게도, 닿지 않는다. 지금은 분명 멀리 있을, 누구보..

작업물/번역 2015.12.14

韓国のWikiのお話

Wikiwikiといえば、韓国ではほとんどの人がウィキペディアを思い浮かべるだろう。だが、それは「一般人」の視点であって、私のような一般的ではない人は、「ナムウィキ」を真っ先に思い浮かべるはず。 昔、エンゼルハイロというサイトがあった。ゲームのコミュニティだったそうだ。そこで、ゲームの情報を集めた「エンゼルハイロウィキ」、略して「エンハウィキ」が誕生した。このウィキは、後で普通の情報、たとえば学問とか、ネット用語とかも扱うようになって、名が「リグベダウィキ」になった。簡単にいうと、今のニコニコ大百科のようなものだ。これがどんどん大きくなっていき、2015年には27万の文書を誇る、すごい規模のサイトとなった。韓国のWikiwikiのなかでは3位の規模だったらしい。なのにそれが、管理者のミスといろんなものが重なって、主に著作権の問題で、完全に滅んでしまった。この問題は結構重大なものだったの..

생각 2015.11.10

[제본]진행상황 보고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 제본 프로젝트]에 대해, 오늘 좀 여러가지 일이 있었기에 보고해 둡니다. 먼저, 번역 수정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일부 문장과 표현의 수정, 대대적인 쉼표 숙청, 따옴표 수정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10장에서 약간의 레이아웃 수정이 있었습니다(이전 PDF와 링크 동일합니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이는 다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우연한 기회로 인쇄소에 가는 친구를 따라가서 견적을 물어보았습니다. B6, 떡제본, 무광코팅 표지(날개 없음), 매수 약 440페이지로 견적을 내 본 결과, 권당 13500원이라는 값이 책정되었습니다. 완성되는 결과물은 학산문화사의 '가짜 이야기'와 비슷한 크기와 두께입니다.그런데 이게 상상 이상으로 두..

제본,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 저번 달에 올린 역자 후기에 언급된 PDF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뒤로 자잘한 수정을 거쳐서 꽤 그럴듯한 물건이 나왔는데 (일본어판) (번역판) 이 녀석의 제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판본은 B6판, 평범한 라이트 노벨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인쇄소, 표지, 기타 등등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또한 인쇄비가 적은 값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조사를 거쳐서 딱 그 수량만 만들려고 합니다. 물론 인쇄비와 택배비는 1/n입니다. 적어도 표지가 결정돼야 견적을 뽑고 수요조사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기에, 협력자를 절찬 모집중입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작가님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pixiv쪽으로 보고는 해 두었습니다만, 요즘 작가님께서 바쁘신지 답장이 올 거란 보장이..

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 - 역자 후기

안녕하세요, 카와즈입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셨나요? 이 작품은 제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작품입니다. 처음으로 끝까지 번역한 장편 소설, 처음으로 번역한 아이돌 마스터 SS,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올린 번역물. 그리고 제 번역 방식이 크게 바뀐 계기이기도 합니다. 원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소설엔 시적인 표현, 운율, 상징 같은 것들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제가 눈치챈 부분은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잘 된 건지…….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아.'하고 느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가사에서 따온 부분도 많이 있지요. 자신 REST@RT, 눈이 마주치는 순간, 똑딱똑딱, Shiney Smile……. 그것들 또한 제가 눈치챈 부분에 한해서, 현재 돌아다니는 가사 번역에 가깝게 해 두었습니다. 어제 올..

작업물/번역 2015.10.02

[아이마스SS]0과 0 사이, 혹은 원점

에필로그. 일단 이걸로 기나긴 시리즈는 막을 내립니다. 사실 한 편이 더 있다지만 작가님께서 바쁘신지 아직 업로드되지 않았습니다. ----- 읽기 이 소설은 원작자의 허가를 받고 번역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픽시브에서 타마키 하야테(珠樹 颯)님이 연재하신 소설입니다. 허가를 받고 카와즈(かわづ)가 번역하였습니다. 원작자의 허가로, 이 소설은 작가와 번역가의 이름, 출처를 명기하면 전재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 소설에 코멘트된 감상은 원작자에게도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설의 원본 주소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881057 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それは、裸足のままの恋でした) 11. 0과 0 사이, 혹은 원점 ※이 소설에서는 이름 뒤에 붙는..

작업물/번역 2015.10.02

[아이마스SS]이 마음을 하늘에

드디어 대단원입니다. ----- 읽기 이 소설은 원작자의 허가를 받고 번역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픽시브에서 타마키 하야테(珠樹 颯)님이 연재하신 소설입니다. 허가를 받고 카와즈(かわづ)가 번역하였습니다. 원작자의 허가로, 이 소설은 작가와 번역가의 이름, 출처를 명기하면 전재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 소설에 코멘트된 감상은 원작자에게도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설의 원본 주소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717576 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それは、裸足のままの恋でした) 10. 이 마음을 하늘에 ※이 소설에서는 이름 뒤에 붙는 모든 호칭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조금 떨어진 차도를 휙 휙 달려..

작업물/번역 2015.10.02

[아이마스SS]HOME -production-

코토리씨, 일하세요. ----- 읽기 이 소설은 원작자의 허가를 받고 번역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픽시브에서 타마키 하야테(珠樹 颯)님이 연재하신 소설입니다. 허가를 받고 카와즈(かわづ)가 번역하였습니다. 원작자의 허가로, 이 소설은 작가와 번역가의 이름, 출처를 명기하면 전재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 소설에 코멘트된 감상은 원작자에게도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설의 원본 주소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625834 그것은, 맨발 그대로의 사랑이었습니다.(それは、裸足のままの恋でした) 9. HOME -production- ※이 소설에서는 이름 뒤에 붙는 모든 호칭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링크]를 참조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는 ..

작업물/번역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