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어떨 때는 알바 중에. "저, 저기, 히토리 짱. 여기, 내가 할 테니까." "아아, 알겠어요. 부탁드려요." 어떨 때는 연습 중에. "저, 저기, 히토리 짱. 여, 여기, 잘 모르겠어." "어디요? 아아, 좀 어렵죠." 어떨 때는 라이브 끝나고. "저, 저기, 히토리 짱. 나, 제대로 했어……?" "네. 정말 잘 했어요. 열심히 했네요." "뭔가 있지, 이쿠요 이상하지 않아?" "료 씨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상하다고 퉁치는 건 별로 좋지 않지만 그렇다 해도 요즘 키타 짱은 좀 이상하다. 항상 쭈뼛쭈뼛하고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 있는 명랑함이 숨을 죽이고 있다. 뭔가 이상한 거라도 먹었나 생각하면서 료 씨와 니지카 짱네 집의 작업실 천장을 올려다본다. "또 봇치가 이쿠요한테 무슨 짓 한 거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