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더락SS] 아찔함과 괴수 - 7
7. 부족한 채라도 side : 키타 이쿠요 더보기 뒷풀이 후 나와 히토리 짱은 둘만이서, 밤의 시모키타자와를 목적지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히토리 짱이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타입인 건 알지만 있지? 그래도, 역시 조금이라도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조금 산책하지 않을래?" 하고 억지를 부려 버렸어. 처음엔 미안한 일을 했을까 하고 불안이 어른거렸거든. 하지만, STARRY의 모두가 안 보이게 되고 나서, 히토리 짱은 이렇게 말해 줬어. "산책하자고 말해 줘서 고마워요. 사실 저도, 키타 씨랑 같이 있고 싶어서……또 키타 씨가 먼저 말 꺼내게 해서, 면목 없어요." "또 사양하기는! 해 줬으면 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나 말하라고 했잖아. 그보다도, 존댓말, 존댓말." "앗,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