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말해 줘 side : 키타 이쿠요 더보기 STARRY에서의 알바 휴식 시간. 니지카 선배가 헤벌쭉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 있었다. "하아~~~ 엄청난 곡이 나와 버렸네~." "니지카, 그 말 하는거 오늘만 세 번째야." "미안, 미안. 하지만 정말 회심의 완성도라서~. MV 재생수도 코멘트도, 엄청 늘고 있고!" 그로부터 히토리 짱은 하룻밤만에 가사를 써 왔다. '러브송을 쓰고 싶다고 바라는 노래'――히토리 짱의 날것의 목소리로 짜여진 가사에, 선배 둘은 입을 떡 벌렸다. 나도 그 때는 압도당했지. 가사가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본 것도 있어서, 모든 프레이즈가 묵직하게 울리는 것처럼 느껴졌달지. '말의 무게'란 사고방식이 이전엔 잘 와닿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 가사를 읽은 순간,..